LG에너지솔루션이 독일 벌칸 에너지와 수산화리튬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내용은 5년간 4만 5000톤 수산화리튬 공급을 받기로 한 것이죠
이 정도 공급량은 고성능 전기차 110만 대 분량이라고 합니다
독일 '벌칸 에너지' 회사 정보와 LG에너지솔수션과의 계약 세부내용
벌칸 에너지는 ‘지열 발전’, ‘수산화리튬 생산’ 사업 등을 진행 중인 에너지 광물회사입니다
지열 발전과 연계된 염호(리튬을 포함한 뜨거운 지하수)에서 리튬을 생산하는 DLE공법을 사용하여
폐열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다른 리튬 생산 업체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은 편이죠
LG에너지솔루션이 독일 ‘벌칸 에너지’와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추가적으로 배터리 제조를 위한 안정망을 확보하게 된 것이죠
즉,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핵심원료인 수산화리튬의 안정적인 수급을 확보한 것이죠
LG에너지솔루션이 유럽 리튬 생산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에서 2029년까지 5년간 수산화리튬 4만 5000톤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번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 약 110만 대 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낸 것이라고 볼 수 있죠
수산화리튬은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원료로 사용이 되는데
배터리 니켈 비중이 높아질수록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죠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가 늘어나므로 자동차 업계에서는 ‘하이니 켈 배터리’를 선택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수산화리튬의 안정적 수급과 함께 원재료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ESG(지배구조체계)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벌칸 에너지'와의 장기 공급 체결 외에도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 중 하나인 '칠레 리튬 제조사 SQM' 과도 2029년까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시그마 리튬, 라이온 타운 등 수산화리튬 원료를 생산하는 해외 광산업체들과도 중장기 공급계약을 맺었고요
원재료 공급망을 분산해서 확보함으로써 일부 국가에 편중하여 수입 의존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이죠
공급망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할 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원재료를 공급받는 시스템을 구축해 가는 것입니다
이전부터 기본적으로 이렇게 진행이 되어 왔겠지만
이번 벌칸 에너지와의 계약 역시도 더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망을 갖출 수 있게 되어 앞으로의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 등 행보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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