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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제 제재 여파 현재 상황

by 경제분석가 2022. 3. 2.

러시아가 서방의 강력한 경제 제재로 인해서 채무상환등의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루블화 가치 폭락으로 인한 부채상환의 어려움과 함께

확보 가능한 달러도 역시 부족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달러현황판

 

 

러시아의 달러화 표기 국채 미상환 잔액은 330억 달러로 한화로는 약 39조 7800억원입니다

첫 상환일은 오는 4월이며 회사채 등까지 포함하면 1350억달러로 약 162조 7500억원입니다

채무 만기일이 1년 안에 도래하는데

이는 러시아의 전체 대외 채무의 30% 가까운 규모라고 합니다

또한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정크 수준인 BB+강등하였고

다른 신용평가사들도 뒤따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의 국제은행간통신협회인 스위프트 퇴출이 가장 큰 이유가 된 것 같습니다


스위프트는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 주요 은행, 금융회사 1만 1000 여곳들이 이용하는 국제 송금·결제 시스템입니다

러시아 수출 대금의 대부분은 여기에서 달러화로 지급이 되고 있죠


해외 자산 동결도 러시아 입장에선 큰 문제입니다

1조달러(약 1205조 4000억원)의 러시아 해외 자산이 제재로 인해서 동결된 상태라고 합니다

현재 러시아 분위기는 달러화 사재기가 심하다고 합니다


달러당 75루블 정도였던 루블화 가치는 스위프트 제재 발표 이후 달러당 119루블까지 올랐어요

루블화 가치가 40% 이상 폭락을 한 상태죠

러시아는 달러화로 부채를 상환해야만 하는데

루블화를 달러화로 환전할 경우에 빚 부담도 40% 이상 늘어나게 됩니다


현재 러시아의 채무상황이 어려울 전망이 보이면서 유럽 금융시장에서는 러시아 국채 가격도 폭락을 한 상태입니다


2014년 크림반도 강제병합 이후에도 서방의 경제 제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러시아는 외환보유액을 늘렸고

대외 채무를 줄이는 등 유사 상황을 대비해왔었는데요

현재 러시아의 외환보유액은 6300억달러(약 759조원)로 세계 4위 규모인 상황이죠

하지만 스위프트에서 배제되면서 해외에 둔 외환보유액을 사용하기 힘들어졌습니다

루블화 폭락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주게 되었고요

러시아의 외환보유액 중 3분의 2인  4000억달러가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 등 해외 금융기관에 보관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단기적 대응만으로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의 신용위기는 루블화의 추가 폭락을 부추겨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며

예금을 외화나 현물로 바꾸려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루블화-달러

 

 

현재 러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9.5%에서 20%로 인상했지만

금융시장의 불안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러시아의 금융시장이 급격하게 출렁이는 이유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장부상의 외환보유고와 실제 외환보유고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러시아 중앙은행이 미국에 소유하고 있는 모든 자산을 동결한 부분도 

현재 러시아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물론, 러시아 중앙은행은

중국 국채 중 일부를 현금화하기

또는 보유 중인 금을 매각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자금을 중국 위안화로 확보한다 해도 현실적으로 중국의 상품외에는 살 수 있는 것이 제한됩니다

러시아의 금을 매입하려는 희망자를 찾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고요
러시아는 현재 러시아 무역업자들에게 외화 수입 80%를 매각하도록 강제하는 조치를 취하는 등 이번 경제제재를 방어하고 자 애쓰고 있습니다

루블화가 붕괴할 경우 심각한 인플레이션과 경제 불황이 예상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보입니다

예상보다 상황이 훨씬 심각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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